지품면사무소 직원들이 사과 잎 솎기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 지품면사무소(면장 조현국)는 지난 2일 속곡리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해 사과 잎 솎기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지품면사무소 직원 10명은 속곡리 황태옥씨 농가를 방문해 사과밭에서 잎 솎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황태옥 씨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시간을 내어 도와준 지품면사무소 직원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지품면사무소 권순학 계장은 “농촌일손돕기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진군, 태풍 콩레이 내습 울진금강송송이축제 전면취소 관계부서 긴급 대책회의 가져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제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5일부터 7일까지 예정됐던 ‘제 16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울진군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4일 엑스포공원 현장에서 태풍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비롯 성류문화제등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장수팔팔건강체조 어울마당’은 울진문화센터 등 실내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군청 관계부서와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4일 오전 4시 기상청 태풍 이동 경로를 공식 발표하고 축제장과 관광객, 주민들의 안전관리와 예견되는 인적, 물적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와같이 결정했다.
이번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축제장에 조성된 관련 설비 철거에 들어갔으며, 축제 프로그램 참여단체와 출연자 등 모든 관계단체에 ‘축제 전면 취소’결정을 SNS등 문자와 유선 등으로 통보했다.
# 영양군미서부한식세계화 협회영양고추유통공사, 농·특산물 상호협력 추진을 위한 MOU 체결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3일 미국 LA 한인축제 행사장 내 JJ Grand Hotel에서 농·특산물 상호 협력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 임종택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장, 김장래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8년도 농식품 국외판촉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제45회 LA한인 축제 행사기간 중 체결한 것으로써 이번 MOU를 통해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해 미서부 지역과 상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식품 사업 기회 발굴 및 상호 발전 등 포괄적인 부분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에서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에 대한 국내외 유통시장 확대와 농특산물 지역 홍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고국방문 시 편의제공 등 상생 협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에서는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 전통장류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교류와 협조 및 상호 간 주요 사업 발전과 영양군 농업경쟁력 확보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도창 군수는 “LA 한인축제와 연계해 농식품 국외 판촉행사를 추진하게 돼 감회가 크고 이번 MOU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 판촉활동을통한 우리군 농특산품의 현지화, 수출시장 개척 등 영양군 농업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청송군, 청송백자 체험프로그램 외국인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사진=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의 대표 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활용한 체험교실이 청송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는 5백년 전통백자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청송백자를 활용해 전통물레체험,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체 홍보마케팅을 통한 기업VIP고객과 여행사와 협력한 외국인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달 28일에는 단체 홍콩 체험객이 올 들어 네 번째 방문해 청송백자를 체험하는 등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청송백자 체험교실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체험프로그램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운영과 이를 바탕으로 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마케팅이 그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백자 체험교실을 통해 청송백자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청송도석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문화체험을 보급함으로써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청송군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