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홍보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0월 하순까지는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고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4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는 전년 대비 약 43% 감소했으나 전체 모기 개체 수는 평년 대비 약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7가지를 발표하고 각 보건소와 SNS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은 ▲폐타이어, 화분 등에 고인 물 확인 ▲외출 시 짙은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퇴치제 사용 권장 ▲과도한 음주 자제 ▲야외활동 후 반드시 청결 유지 ▲취침 전 모기장 등 집안 점검 등이다.
질본 관계자는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해 달라”고 부탁하며 “유충서식지(고인 물)를 없애는 등 지역사회 모기 방제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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