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전남도 아동 교류사업 발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와 전남도 아동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가 오는 6일 오후 4시 안동 국제탈춤축제 메인무대에 올라 축제를 찾은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경북도와 전남도, 양 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합동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경북의 천사오케스트라(33명)와 전남 여수의 드림오케스트라(32명) 65명의 아동들이 참여한다.
합동공연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맘마미아, 붉은노을, Time to say goodbye, 신세계, 캐리비안의 해적 등 클래식, 가곡, 영화음악, 가요에 이르기까지 10곡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합동공연은 두 지역 문화소외 계층 아동의 예술·문화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구성된 아동오케스트라단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해 교류하고 화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
앞서 지난해 9월 전남 해남 명량대첩 축제장에서 한차례 공연을 한바 있다. 올 해 뜻깊은 두 번째 만남을 갖는 양도의 아동들은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경북도와 전남도의 부서(여성가족정책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북도와 전남도의 아동 교류 활동은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에서 시작됐다.
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경북도와 전남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차례(1차 2015년 7월23일 / 2차 2017년 9월9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원자 발굴, 아동권리옹호사업, 아동오케스트라 합동 캠프 및 연주, 보금자리 주택지원,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교류탐방 캠프 등 영호남 아동의 교차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도 이달희 정무실장은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은 광역지자체간, 지자체와 민간 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청명한 가을하늘만큼 맑고 아름다운 영호남 아동들의 오케스트라 선율을 함께 감상하시고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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