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탄자니아 공무원 6명이 8일부터 4박5일 간 대구시 도시재난시스템 등 정보화 분야 초청연수를 가진다.
이번 초청연수는 대구시가 지난 7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해외정보화컨설팅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돼 추진 중인 ‘탄자니아(일레멜라시) 전자정부기반 도시재난안전 대응능력 강화’ 타당성조사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해외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은 대구시가 역점 추진 중인 ‘전자정부기반 도시재난안전 역량강화’ 사업의 해외 진출 지역을 아프리카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수프로그램은 탄자니아 공무원의 도시재난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탄자니아(일레멜라시)의 자연 및 사회재난관리 정보화 추진 시 참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전자정부 추진과 도시재난 관련 주요 시설을 견학하도록 이뤄져 있다.
탄자니아(일레멜라시)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한 잦은 홍수피해와 비공식 장착촌(Informal Settlement)의 증가로 화재, 전염병 등 도시재난 발생 시 대응시스템과 장비부족과 같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위험에 노출돼 있어 재난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탄자니아 공무원들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대구시의 우수 도시재난관리시스템 및 운영 노하우가 탄자니아의 도시재난 및 전자정부 선진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며 이번 초청연수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대구시 또한 이번 초청연수가 대구시와 탄자니아 간의 협력관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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