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포항을 휩쓸고 간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8일 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이번 태풍으로 포항 지역 강풍과 함께 평균 250㎜ 이상의 비가 내려 실종자 발생, 도로 및 주택 침수 등 여러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공단도 운영 공공시설(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수적인 피해 조사를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한 시설 개선으로 더 견고하고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모든 직원들은 시설의 환경정비를 실시함과 동시에 파손된 시설물을 점검해 자체 수선 및 방역 등을 실시했다.
김흥식 공단 이사장은 “걱정만큼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며 작은 피해에 대해서는 공단의 재난 피해 매뉴얼 및 종합대처계획에 따라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며 “공단 직원들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6일 태풍 상륙에 대비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예방 및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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