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와 동해안 5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이 ‘제3회 동해안 지질대장정(이하 지질대장정)’참가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도내 동해안권 지질공원(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질대장정은 전국공모로 80명의 참가자를 선발, 이달 29일 경주에서 발대식을 갖고 6박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9일 도에 따르면 경주에서 울진까지 동해안 따라 300㎞, 울릉도까지 바닷길 따라 300㎞, 총 600㎞의 여정에 나서는 지질대장정은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20억년 오랜 세월이 빚어낸 지질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지질대장정은 기존의 국토대장정에 지질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경북 동해안권 지질공원 2곳의 주요 지질명소를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일종의 팸투어 프로그램인 것.
거점 간 이동은 차량을 이용해 국토대장정에 비해 난이도는 낮으며, 볼거리가 많아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질대장정 기간 중에는 지질공원 및 지질관광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함께 전 일정 지질전문해설과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정중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 참가자 조별 홍보영상제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신체 건강한 남녀는 누구나 가능하며, 동해안지질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5만원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2일 동해안지질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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