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룡산 첫 단풍 관측…평년보다 6일 빨라

계룡시 동학사 자연관찰로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올해 계룡산 첫 단풍이 11일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0월 13일)보다 2일, 평년(10월 17일)보다 6일 빠르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 시기는 9월 이후 평균기온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의 경우 계룡산은 작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 단풍이 빨리 든 것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일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며 “단풍여행을 준비하는 경우 기상청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유명산 단풍현황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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