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동인문화원 원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학생생활관(관장 이상호 윤리교육과 교수)과 교육연구원(원장 윤석주 물리교육과 교수)는 지난 8일 사범대학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이기동 동인문화원 원장(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을 초청해 ‘한국인의 행복한 마음 찾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 주제는 ‘한국인의 행복한 마음 찾기’였으며 생활관 학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청된 이기동 교수는 동양 철학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강설’이라는 알기 쉬운 오늘날의 언어로 옮긴 ‘사서삼경강설’, ‘곰이 성공하는 나라’, ‘한마음의 나라 한국’, ‘하늘의 뜻을 묻다- 이기동 교수의 쉽게 풀어 쓴 주역’, ‘장자, 진리를 찾아가는 길’ 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가 있으며, EBS 인문학 특강, KBS1 인문강단 樂 특강, MBC TV특강 등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번 특강에서 이 교수는 기회는 늘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통찰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찰력을 갖추지 못하면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과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통찰력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볼 때 가능하다고 봤다.
이 교수는 욕심을 멀리하고 본심을 회복하고 살면 정신이 맑아져 창의력이 발휘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친구를 이기기 위한 욕심에서 공부를 하기보다는 본심에 충실해 자기만의 목표를 가지고 공부할 때 공부에 대한 재미와 능률이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직장 또한 돈을 벌기 위해 마지못해 일하기보다 자신이 하는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지니고 일할 때 재미있고 창의력을 발휘하게 되며 능률이 올라 머물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상호 학생생활관 관장은 “이번 특강을 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갖고, 1년간 함께 방을 사용하는 사람(룸메이트)끼리 서로 마음을 터놓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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