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비만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건강걷기 대회와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처인구보건소는 오는 17일 ‘90일 만보걷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30~50대 지역주민과 걷기지도자 등 60여명이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삼가동 시청 건강 둘레길에서 금학천 산책로까지 4km 구간을 함께 걷는 행사다. 또 24일 시청광장서 장애인체육행사 참가자 대상으로 비만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달 말경 김량장동 중앙시장에서 상인과 주민들이 비만체험과 건강상담 등을 할 수 있는 통합건강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흥구보건소도 오는 17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비만예방 캠페인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출발 전 줌바댄스로 몸 풀기와 올바른 걷기배우기 실습을 한 후 기흥호수공원 왕복 5km 구간을 함께 걷는다.
코스 중간에 스탬프 찍기, SNS 인증샷 올리기 등 미션 수행과 나의 뱃살지수 알아보기, 비만조끼 입고 달리기, 염도쿠키를 통한 짠맛 테스트, 자기혈관 숫자알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건강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수지구보건소는 10월 한 달간 ‘수지구보건소 걷기챌린지’프로그램을 운영해 20만보 걷기를 성공한 지역주민 50명에게 스마트 밴드를 지급한다. 또 오는 24일 신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건강생활실천 메시지와 행운 글귀가 무작위로 들어있는 무염 쿠키를 제공하고 건강용인체조 배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걷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보건소 별 건강증진팀에 전화신청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수지구보건소 걷기챌린지는 스마트폰 앱 ‘워크온’을 통해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비만예방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일상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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