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좌),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우)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대는 지난 15일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에 피해복구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용일 학생부총장 일행은 이날 오후 영덕군청을 방문해 이희진 군수를 만나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영덕이 다시 활기를 찾는데 써 달라”며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희진 군수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실의에 빠진 영덕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해와 생각보다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의 이번 성금은 교직원 1000여 명이 월급 1%를 떼어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사)1%사랑나누기를 통해 마련됐다.
2004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돼 운영 중인 (사)1%사랑나누기는 연간 4억 원을 조성해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 불우이웃 돕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 봉사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