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세라믹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16일 경남도청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 재료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세라믹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 세라믹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0월, 조선산업의 위기와 기계산업의 성장 한계에 봉착한 주력산업의 재편을 위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재료연구소 등 혁신기관과 연계해 ‘경남 세라믹산업 육성 방향’을 도출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또한 세라믹산업 육성 중점과제를 설정하기 위해 도내 세라믹 수요기업 실태조사와 면접조사를 실시해 산업 생태계를 분석했으며, 국내 세라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위원회와 실무 기획 단계에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경남의 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해 최적화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경남 세라믹산업 육성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이번 용역은 ▲세라믹산업의 위상 및 역할 분석 ▲경남의 세라믹육성 산업입지 분석 ▲경남 세라믹산업 생태계 현황 및 진단 ▲경남 세라믹산업의 육성 전략(중장기 비전 및 정책과제) 도출을 주요내용으로 하여 오는 11월에 전략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천성봉 경상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세라믹산업 육성전략을 위해서는 도내 산업의 세라믹 수요처에 대해 면밀하고 치밀한 예측과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작은 분야라도 기술이 축적이 되고 스케일업(Scale-up)되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이윤창출과 고용증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세라믹소재의 융합을 통해 침체된 경남 주력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도내 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며 다같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력산업인 기계, 자동차, 항공, 조선, 나노산업의 소재와 기술 구조 고도화를 위한 세라믹산업 육성의 방향을 설정하고, 용역 결과는 향후 정부지원 국책사업의 공모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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