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김원규 의원은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중 하나인 드론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적 노력이 더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건설교통위)은 16일 있은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드론산업은 개인 취미생활을 넘어 공공분야, 타국가에 양보할 수 없는 국방분야까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대구시는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산업인 기계부품, 로봇, IOT관련 기술이 고르게 발전해 있는 도시”라면서 “대구시의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통해 드론산업이 대구의 또 다른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2026년까지 우리나라 드론산업을 4조 4000억원으로 키우고 세계 5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계획을 발표했고, 대구시도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168억 6000만원을 들여 스마트드론 기술센터를 운영하며 드론산업분야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8월 대구시가 국가드론전용시험장 사업유치에 실패하며 지금까지 시가 노력한 드론산업 관련 대구시의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드론산업의 가능성과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려던 기업들에 대한 투자매력도까지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구시가 드론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드론전용시험장 사업을 조속히 유치하고, 드론산업과 관련한 대구시의 강점들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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