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공공디자인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이 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으로 나눠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수상작은 이날부터 28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일반에 전시한다.
시는 지난해 모현·용인·정평·고림초, 성지중학교 등에서 진행한 학교환경개선 결과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고 싶은 학교, 소통하는 교육환경 조성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응모해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내 사각지대나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모든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든 것이다.
특히 학교환경개선에 이용자인 학생과 교사 등의 니즈를 확인해 디자인 아이디어에 반영하고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해 교육현장의 디자인 수준을 탁월하게 향상시켜 이번 공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존 학교공간의 컬러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참여 워크숍과 심리, 색채, 공간 등 디자인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나온 특화디자인을 적용해 가고 싶은 학교공간을 만든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해 5개 학교에 시범적으로 진행한 학교환경개선에 대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올해는 마북·성지·소현초, 서원·소현중학교 등 5개 학교의 환경개선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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