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송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19일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이 부동면 지리에서 청송사과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대구경북능금농협 청송사과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지유통시설 건립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 60억원(국비18억, 도비 5억4000만원, 군비 12억6000만원, 자부담 24억)을 투입해 대지 8567㎡에 연면적 5994㎡ 규모의 현대화된 저온저장시설과 비파괴선별기, 세척시설 등의 설비를 갖춰 1일 50톤 정도의 사과를 선별·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능금농협 손규삼 조합장은 “정부와 경상북도, 청송군의 지원에 힘입어 본격적인 사과 수확기 이전에 청송사과유통센터를 준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선회(공동선별·공동출하조직)를 확대하는 등 더 많은 농가의 사과를 안정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군수는 “주산지별 사과유통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산지유통의 최일선에 있는 과수 전문농협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며, “향후 농협 등 산지 유통조직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유통시설과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9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기관단체장과 유공 수상자, 마을 경로당 회장 및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영양하모니카 동호회원들의 하모니카 공연이 펼쳐졌으며, 무창실버청춘댄스팀과 입암아싸선바위짐볼팀에서 화려한 춤 솜씨와 짐볼 댄스를 선보였다.
시상식에서는 영양읍 안영조씨가 장애아들의 수발과 본인의 암 투병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모범노인 부문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부문 군수 표창에는 입암면 김동섭, 청기면 안택종, 수비면 강용구, 석보면 황정곤, 일월면 금군자 씨가 수상했다.
오도창 군수는 기념사에서 “영양군 발전에 어르신들의 노고와 부단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소외됨 없이 따뜻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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