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칼스타드 대학과 교류협정 장면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는 송수건 총장이 10월초부터 유럽 여러 대학과 기관을 방문해 학생 교수 공동연구 등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스웨덴 칼스타트(Karlstad)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3월부터 학생교환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르비카 지역에 음악대학이 위치한 칼스타드대학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학생이 지망하는 대학이다. 이어 노르웨이 국제교류센터(Diku)를 방문해 노르웨이의 고등교육분야 국제교류에 대한 정보를 얻고 향후 교류협력을 합의했다.
지난 8일에는 독일 에센에 위치한 폼(FOM)대학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은 독일대학과 3+1 프로그램을 통해 경성대 4학년 학생들이 독일에서의 1년간 학업으로 양 대학의 학위를 각각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의 발판이다.
에센지역은 50여 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독일광부로 이민 가서 피땀 흘려 일 한 탄광이 있는 루르공업지역으로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또한 11일에는 독일의 주요 항구도시인 브레멘대학 소속 우수연구소인 비바(BIBA)를 방문해 물류 및 생산기술에 대한 연구교류를 협의했다.
계속해서 12일에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자유대학(VU대학)을 방문해 내년부터 단기연수과정에 상호 학생을 파견하면서 교류를 확대해 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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