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화랑의 하루”를 주제로 ‘2018년도 청도신화랑단 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청도신화랑단, 동아리 담당교사, 프로그램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신라시대 화랑들의 하루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들은 주로 화랑도의 기본무예라 할 수 있는 택견, 검술, 국궁 등 이론수업과 실습교육을 통해 심신단련과 정신수양을 돕는 데 의미를 두고 지역 4성 장군 출신의 박영하 전 제2작전사령관을 초빙해 ‘꿈은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캠프에 함께 참여한 초등학교 동아리 담당교사는 “프로그램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 위주로 구성돼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고, 학생들의 체력단련은 물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도 행사장을 직접 찾아 캠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청도신화랑단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우수한 정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도신화랑단은 2015년 5월 출범한 지역 청소년단체로 현재 청도 관내 초·중·p;고교생 359명이 활동 중이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들을 통해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의 정신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2018 청도 다문화3多음식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청도박물관에서 ‘맛있다(多), 신난다(多), 재밌다(多)’의 주제로 2018 청도 다문화 3多음식문화축제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청도군과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청도그린피스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캄보디아·일본·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시식해보고 각 나라별 전통놀이 체험부스 및 다문화이해 인형극, 어울림한마당,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축제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축제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우리 모두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알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청도군을 만들기 위하여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축제에 참여한 다문화가정들을 격려했다.
노성향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도군의 다문화가정과 비(非)다문화가정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고, 이러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센터 차원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축제 이외에도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 부부교육, 가족사랑의 날, 한국어교육, 방문사업, 언어발달지원사업 등 청도군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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