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내수면생태계 보전과 다슬기 자원 증강을 위해 추진됐다.
다슬기 치패(사진=경북민물고기연구센터 제공)
23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다슬기는 올 5월 성숙된 어미로부터 자연출산해 약 6개월간 사육한 평균 각고 0.7㎝급의 크기로 성장한 건강한 다슬기다.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옛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기호도가 높은 유용한 수산자원이다. 청정 하천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도 알려져 있어 다슬기의 자원조성은 자연생태계 회복과 반딧불이 자원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하천 환경 변화와 수질오염, 과다한 채취로 다슬기 자원량이 부족한 실정인 것.
센터는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다슬기 치패를 생산해 지난해까지 총 290만마리를 방류 했다. 특히 올해는 배합사료 등 적절한 먹이공급과 관리로 85만마리를 생산·방류한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개발과 지속적인 방류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어업인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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