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 여자축구단이 WK리그 시즌 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현대제철과의 WK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50점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결과로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4위 구미스포츠토토(48점)에 승점 2점차로 제치고 3위를 기록, 2008년 창단 이후 두 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에 올랐다.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4번째 감독인 박길영 감독을 중심으로 구단자체가 젊어지면서 올해 다크호스로 지목,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켜와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이부영 사장(구단주)은 “올해 수원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범한 첫 시즌에 창단 이후 두 번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 성적이 좋은 만큼 이 기세를 모아 통합 챔피언 우승으로 스포츠메카도시 수원의 자부심을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경주축구공원에서 경주한수원과 플레이오프전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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