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한꿈학교 김두연 교장(가운데)을 비롯한 두 기관 교수와 교사들이 지난 23일 한동대 현동홀 소회의실에서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동대 제공>
지난 2004년 4월 개교한 한꿈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을 통일한국 시대를 준비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온전한 인성을 겸비한 영향력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 강병덕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학부장, 전명희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 이은실 교육대학원 교수와 한꿈학교 김두연 교장, 홍주혜, 성지은 교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자원봉사 및 사회복지 실습 ▲인턴십 운영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꿈학교는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해 소개하고 어떤 인턴십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리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한국도로공사와 산학협력 MOU 체결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한국도로공사 본사 중회의실에서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최근 한국도로공사 본사 중회의실에서 장순흥 총장과 이강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의 훌륭한 교수님들과 우수한 학생들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산학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기술개발 협력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교육과정 개발·정보 교류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 ‘썰전’ 박준형 교수 초청 특강 개최
지난 23일 한동대 학생회관에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와 신국가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박형준 교수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사업단·단장 안진원)은 지난 23일 학생회관에서 2018년 외부인사 초청 국제화 특강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변화하는 세계질서와 신국가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JTBC ‘썰전’의 고정패널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초청해 총 1시간 20분간 진행, 교수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형준 교수는 강의에서 성공한 국가와 실패한 국가를 가르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며, 현 국제 정세에서 한국 주변 국가들의 국가전략 변화 추세를 살피고 한국이 성공국가로 가기 위해서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큰 정부인가 작은 정부인가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유능한 정부인가 무능한 정부인가이다. 우리 정부는 유능한 정부로 가고 있는가? 이것을 봐야 한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강의를 들은 배아람 학생(15학번)은 “다양한 시각으로 현 상황을 바라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슈를 균형 있게 다뤄주는 이러한 특강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학생(13학번)은 “거시적 관점에서 세계의 흐름을 바라봄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갈 국가는 어떠해야 하는가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형준 교수는 현재 JTBC ‘썰전’ 고정패널로 제38대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 청와대 사회특별보좌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제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박 교수는 이날 특강을 마친 후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과 몇 분의 교수들과 만나 여러 가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국제화 특강은 모두 2회로 기획했으며, 제2회 특강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초청해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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