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좌측 첫번째)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국토교통분과위원장 자격으로 금강산에서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열린 ‘제20주년 민화협 기념식’ 참석차 방북했다.
김 사무처장은 김대중 정부 이래 민주당에서 건설교통, 국토교통분야 전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달 2일 대구시당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4일 “김 사무처장이 시당 사무처장 임명 당시 침체된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대북 SOC사업 진출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면서 “이번 민화협을 통한 방북이 대구 건설업체의 대북 SOC사업 참여 도출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총선 직전 민주당 분당 국면에서 민화협 김홍걸 상임의장의 민주당 입당과 문재인 대표 지지를 이끌어낸 막후 인물로 김홍걸 위원장이 설훈 의원, 김한정 의원과 함께 ‘진김 3인’으로 지목한 당사자다.
김 사무처장은 방북에 앞서 대구지역 건설업체 관계자와 만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 바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