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인 ‘꿈의 활주로 청소년 여행’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이번 ‘꿈의 활주로 청소년 여행’에는 대구지역 중학교 축구부에 소속된 축구 꿈나무 20명을 대상, 지난 3일 에어부산 취항지인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 5일까지 히타, 다자이후 등 규슈 지역을 둘러봤다.
이번 여행은 단순 해외 관광이 아닌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것.
에어부산 ‘꿈의 활주로 청소년 여행’에 참가한 학생들이 일본 규슈 지역의 베스트어메니티 축구장에서 일본 프로축구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에 따르면 여행 기간 축구 꿈나무 청소년들을 위해 일본 프로축구 리그(J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4일 일본 도스 지역의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간 도스 팀과 V-바렌 나가사키 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에는 전 스페인 축구국가대표였던 페르난도 토레스 선수가 출전, 참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에어부산의 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매년 두 차례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여행 기회를 갖기 어려운 대구 지역 가족을 대상, ‘행복 활주로 가족여행’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청소년 대상의 ‘꿈의 활주로 청소년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꿈의 활주로 청소년 여행’은 대구시 교육청 및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여행이 청소년들 각자가 본인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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