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가 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제305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이 기간 경북도·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6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 7~20일 상임위원회별로 경북도청과 도교육청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행정사무감사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해 불합리한 업무는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해 행정의 효율적 수행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펼친다. 필요한 경우 현장검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21~22일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이철우 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으로부터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듣고, 이틀간에 걸쳐 6명의 도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게 된다.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3~28일 2018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을 심사해 2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승인한다. 30일부터 12월13일까지는 2019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12월14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하게 된다. 마지막 6차 본회의에서는 민생관련 각종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전체회기를 마무리한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경북도는 탈원전에 대한 대책, 대구공항 통합이전, SOC예산 확보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어려운 시기로, 경북의 저력을 발휘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로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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