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사오싱수처리발전유한공사 한·중 수처리 실용화 기술연구소 공동설립 추진 계약식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김정섭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까지 4일 간 중국 사오싱시에서 열리는 ‘제2회 사오싱국제우호도시대회’ 참가, 사오싱시와의 물산업 교류에 나섰다.
대구 물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등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가한 권 시장은 행사 포럼에서 ‘대구시 전략산업, 그리고 물’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앞서 가진 사오싱TV와의 인터뷰에서는 ‘대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 전략’을 소개하고 신흥 발전 도시인 사오싱시와의 경제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중국 섬유·방직 중심지인 사오싱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5년 10월 26일 우호협력도시 체결 후 섬유·패션 분야를 비롯한 기계, 환경, 의료 등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해오고 있다. 물산업 분야 국내 물기업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행사기간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주윤식 대표)과 사오싱수처리발전유한공사는 한·중 수처리 실용화 기술연구소 공동설립을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성위에춘 사오싱 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중 수처리 실용화기술 연구소 현판을 공동 수여하고, 양 도시 물 관련 공동과제 연구와 실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사오싱 방문을 통해 한·중 기업들의 실질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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