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인구감소 대책마련을 위한 열띤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련 담당계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각 부서간의 협업시스템 구축과 영덕군의 정확한 현실진단을 위해 정부와 경상북도의 주요 저출산 대책과 핵심과제를 짚어보고 영덕군만의 유효하고 참신한 대책 수립을 위한 담당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을 거치면서 산후조리원 지원금 혜택, 유아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경로당과 영유아 돌봄연계, 유관기관과의 협조회의 정례화 등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왔다.
아울러 인구 감소는 결혼, 임신뿐만 아니라 일자리, 보육, 주거, 교육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중대한 문제로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나가야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영덕군은 이번 실무회의를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 개최로 부서별 추진상황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한 예산 확보와 실제 정책 추진에 주력할 전망이다.
미래전략인구담당 김명희 계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문제는 우리나라 전체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며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전 부서가 힘을 합치겠다“고 전했다.
# 2018년 영양군 수렵장 개장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을 위해 2018년 11월 20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수렵장을 운영한다.
2018년 영양군 수렵장 운영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수렵기간 동안 영양군을 찾는 수렵인들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된다.
영양군은 수렵인들의 총기 사용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로 수렵인들은 수렵장에서의 안전을 위해 총포 소지자임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수렵’이라고 기재된 주황색 조끼 및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영양군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주민들은 수렵 기간에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입산 시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복장을 착용하고 2인 이상 함께 입산하도록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를 조절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수렵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수렵장 운영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특히 “총기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렵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송 드라이툴링 시리즈 대회 왕중왕전 성료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 10일 청송얼음골에서 개최한 ‘2018 청송 ICE X LEAGUE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작년 드라이툴링 시리즈대회에 이어 2번째 개최되는 시리즈 대회로 올해는 명칭을 ‘ICE X LEAGUE’로 변경해 3월, 6월, 7월, 9월 4차 시리즈 대회까지 치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남녀 선수 각 10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참가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 결과 남자 난이도 부문에는 권영혜(M2클라이밍짐)가, 여자 난이도 부문에는 신윤선(노스페이스)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아이스 엑스 리그와 같은 전국 규모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청송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은 2011년부터 매년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이 개최되는 장소로 내년 1월 12~13일 양일간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가 이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울진해경,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전국 2위 영예 차지해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지난 9일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8년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어선 선저폐수 필터박스 시스템 개발’사례를 발표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이 공동주관하며, 5개 지방청, 19개 해경서 및 해양환경공단 지사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36건(해경 26건, 공단 10건) 중 1차 서면심사에 통과한 7건을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울진해경의 우수사례는 어선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를 2차 여과장치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소형시스템으로 해양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소통하고 공감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제1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도 동상의 영예를 얻었다.
울진해양경찰서 박경순 서장은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는 직원들의 자기주도근무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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