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기획조정실장, 임기병 경북대 농산업창업지원센터장, 전익조 안동대 산업연계교육지원센터장이 참석,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도 담당부서와 의성군 T/F팀 등도 함께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도내 청년유입을 위해 농촌지역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전문교육과정 편성을 통한 청년주도 농촌 활성화 모색,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 및 아이디어 창출 등 향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청년 유치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30년 내에 소멸될 위험이 가장 높은 지자체 상위 10곳 중 7곳(의성, 군위, 청송, 영양, 청도, 봉화, 영덕)이 몰려 있는 경북도는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 모델을 제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청년 일자리, 주거, 복지분야 각종 지원 사업을 한 곳에 집적하고 ‘청년 유입→지역 활성화→지방소멸 극복’이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시범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청년들을 대상, 농촌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들의 지역자원조사 및 마을 꾸미기 구상 과제를 통해 농촌지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립대인 경북대와 안동대에 정규과정의 교과과정을 편성했다.
경북대와 안동대는 청년들의 농촌지역 경험해보기를 포함하는 커리큘럼의 전문적인 교과과정 운영, 과제 부여 를 통한 결과 도출로 청년들이 의성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교과목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한다.
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방소멸 극복과 농촌 혁신성장의 새로운 모델이자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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