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경기교육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워크숍’에서‘교육다운 교육, 함께 만들어 가는 경기교육’을 주제로 특강(사진) 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행정직으로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변화를 선도하는 직무역량을 함양하고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참여자들의 사례를 나누는 내용으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교육행정직 6급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의 미래사회에서 교육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면서“미래교육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협의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와 통일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식전환이며 학생들이 남과 북에 대해 배우고 서로 교류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직자들이 남북평화를 만들어 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서 학교를 넘어 마을과 함께 하는 혁신교육 3.0을 확장해야 한다”면서 “전국 최초의 학교기본운영비 자율 편성 실시와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조직개편으로 학교가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직업세계의 변화에 맞춰 학교와 교실의 모습이 혁신적으로 변할 것”이라며 “자치, 혁신, 미래를 핵심가치로 하여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을 구현하는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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