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지사, 최교일 국회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도의원,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정영호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튤립인터내셔널㈜는 기업환경이 다변화됨에 따라 전량 수출에서 벗어나 내수시장을 겨냥해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기업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2차로 500억원을 투입, 캔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한다. 이로 인해 260여명의 고용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튤립인터내셔널㈜는 올해 서울에서 예천 제2농공단지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으로 주요생산품은 페트, 캔, 병 음료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연간 130억원의 매출로 세계 80여개국에 음료를 전량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정영호 대표는 지난해 10월 예천군과 신설공장 건설(부지 2만8371㎡, 건축 1만4344㎡)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06억원을 투입, 140여명의 고용창출 이행을 합의 후 올 12월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시청에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및 베페사징크포항㈜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전우헌 경제부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코바야시 켄지 대표이사, 베페사징크포항㈜ 이훈기 전무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일본 기후현에 본사를 둔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2011년 9월1일 부품소재전용단지 5블럭(부지 10만413㎡, 건축면적 3만6,098㎡)에 그라파이트(흑연)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까지 1570억원(FDI 1억3000만 달러)의 투자를 이행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까지 가공제품 제조공정 신설에 120억원, 2020년까지 흑연화공정 증설에 250억원 등 총 370억원을 투입, 흑연 시장을 선도하고 4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베페사그룹은 금속 재활용과 산업 환경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이다. 스페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영국, 터키, 한국 등 전 세계 15개 국가 30여개 사업장에 1900여명의 직원을 둔 국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베페사그룹의 자회사인 베페사징크포항㈜은 2020년까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9블럭에 20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 산화아연 제조공정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2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지사는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모든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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