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이와 관련 경주바다 100리길의 아름다운 해양 자연환경과 해안에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경주해요!,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아름다운 해안의 자연풍경을 소재로 전국사진애호가의 3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결과 총 37점이 선정됐다.
금상은 동해바다의 일출을 배경으로 한 붉은 색조, 갈매기와 여인의 역광의 실루엣 처리가 조화롭게 이뤄져 행복한 아름다움을 표출한 류창호씨의 ‘갈매기 여인’이 차지했다.
은상에는 푸른 하늘과 감은사지가 물에 비친 모습이 조화롭게 묘사된 노명유씨의 ‘감은사지의 인생 샷’, 읍천항 등대와 율동적인 지압길의 조화가 잘 구성된 김성철씨의 ‘등대’가 선정됐다.
공모전 당선작은 최근 동해안에서 가장 핫한 명소로 떠 오른 양남주상절리 전망대에 전시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와 함께 아름다운 경주바다의 숨은 모습들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경주바다 사진공모전은 매년 작품수준이 향상되며 해양관광도시 경주의 면모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도 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 제2회 평생학습 박람회 성황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17일 실내체육관에서 배움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평생교육 축제의 장 ‘제2회 경주시 평생학습 박람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나를 바꾸는 시간’을 주제로 지역 20여 개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 학습동아리가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700여 명에게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청소년팀의 합창과 플룻, 읍면동경로당과 평생학습가족관 등 성인학습동아리의 실버댄스, 한국무용, 하모니카 등을 비롯해 리본아트, 한궁, 전래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과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가족 장기자랑과 신라복식체험, 평생학습 사행시쓰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말을 맞아 가족학습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주낙영 시장은 “평생학습에 참여한 시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함께 나눔으로써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학습도시, 행복학습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민축구단, K3 어드밴스 챔피언쉽 최종전 돌입
(사진 = 경주시 제공)
아마추어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K3 ADVANCED 챔피언십 최종전’이 오는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탄탄한 수비력과 공격적 플레이를 선보인 경주시민축구단은 16승 2무 4패 승점 50점으로 K3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입성했다.
지난 2008년 창단해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경주시민축구단은 2010년, 2011년 리그 연속 우승, 2015년 준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반드시 챔피언십 트로피를 차지해 아마추어 축구 강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지난 17일 경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이천시민축구단과 팽팽한 경기 끝에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제 최종 2차전 홈경기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차전에서도 승부가 나질 않을 경우에는 정규리그 1위인 경주가 3위 이천을 따돌리고 우승한다.
이날 최종전에서는 K3리그 어드밴스 최다인 16골을 터뜨리며 내년 프로 진출이 거론되는 경주시민축구단의 해결사인 최용우 선수와 같은 팀에서 철벽 수비로 리그 최소 실점(21골)을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수비수 유수철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주낙영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운동장에 함께 모여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를 응원하고, 최종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는 장면을 모두가 같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축구협회에서는 최종전에 포항스틸러스 프로팀 팬 사인회를 비롯해 국가대표 유니폼, 자전거, 전기밥솥, 경주월드자유이용권, 축구공 등 많은 경품을 준비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 세계 최강 골프여제들, 경주에 다시 모여
(사진 = 경주시 제공)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23~25일까지 사흘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13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3명이 샷 대결을 벌이는 이 대회는 한·미 투어별 팀 대결로 화제를 모으는 유일한 대회다.
특히 올해는 한국 국적 선수들 외에도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KLPGA팀은 다시 한 번 우승을, LPGA팀은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LPGA에서 활약중인 해외파로는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를 비롯해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이민지, 리디아 고, 다니엘 강, 지은희, 제니퍼 송, 신지은, 이정은5, 이미향, 최운정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로는 올 시즌 KLPGA 투어 2관왕에 빛나는 이정은6와 최혜진을 필두로, 오지현, 김지현, 김아림, 이소영, 조정민, 장하나, 이승현, 이다연, 김자영2, 김지현2, 김지영2가 선발돼 진검승부에 나선다.
대회 첫날인 23일에는 포볼 6경기, 둘째 날은 포섬 6경기,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1대1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패를 겨룬다. 각 매치별로 승리 시 1점, 무승부 시 0.5점이 부여되며 우승은 3일간의 경기결과 승점 합산 방식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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