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이날 ‘희망2019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사랑의 열매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152억원이다.
이는 전년 145억원 보다 5% 늘어난 금액으로 성금 1억5200만원이 모일 때마다 경북도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 152억원이 모이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도의회 의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종식 도교육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여영현 농협중앙회경북본부장, 김재덕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봉사단 명예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점등, 나눔리더 단체 가입식, 캠페인 첫 기부 전달식, 온도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초로 경북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나눔리더 단체가입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는데, ‘나눔리더’란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의미한다. 지역 리더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철우 지사를 시작으로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23개 기초단체장 등 26명이 뜻을 모아 가입했다.
이날 기관으로는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 2억원)과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 1억원)가 기부에 동참했고, 개인으로는 권영만 효심요양원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과 아너패밀리 김점곤 가족(3000만원)이 기부에 동참해 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19 나눔캠페인’기간 동안 언론사 방송모금, 거리홍보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모금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이철우 지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도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캠페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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