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색산단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염색산업단지 재생 세부계획인 재생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염색산단은 염색가공업의 전문화와 협업화를 위해 1981년 조성돼 현재 84만6000㎡ 면적에 125개 염색업체가 입주해 있는 특화산업단지다.
총사업비는 411억원으로 도로, 교량(비산교) 확장 및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 정비와 가로등·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재생 시행계획 용역은 염색산단 재생사업의 세부계획으로 앞으로 1년 간 진행되며, 다음달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용역을 시작한다.
남희철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염색산단이 기반시설 노후화와 지원시설 부족으로 입지 여건이 악화되고, 결국 대구지역 염색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내년 11월 용역이 완료되면 2020년부터 단계별 기반시설 조성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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