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20일 주한 인도대사 스리프리야 랑가나탄(Sripriya ranganathan)의 대구 방문에 맞춰 고 나야대령 기념비에 함께 참배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 나야대령은 6·25때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대표로 낙동강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12일 경북 칠곡군 왜관근처에서 지뢰폭발로 사망해 현 위치에 안치됐다. 1950년 12월7일 기념비 건립 후 수성구청에서 1996년 보수공사를 통해 주변을 단장하고 매년 현충일을 맞아 주민, 학생등과 함께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수성구는 2013년 6월 인도의 교육 문화 도시인 푸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학생교류단 방문, 상호 문화교류, 경제협력등을 통해 고 나야대령으로 맺게 된 인연을 아름답게 이어가고 있다.
# 달서구 ‘2019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사진 =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는 24일 오후 2시부터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연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수능 이후 정시대비 지원전략과 정시 전형의 이해와 대비를 위한 특강에 이어 대구·경북권 8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참여하는 대학별 입시상담이 이뤄진다.
연세대 등 전국 주요 37개 대학의 모집요강 책자를 배부하는 등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300여명이 입장 가능하며 입장시 정시대비 입시자료를 배부하고 행사장 로비에 수도권 및 대구·경북권 주요대학 입학전형 홍보물을 비치하는 한편, 대학 입학처 관계자와의 개별상담이 가능한 홍보·상담창구가 운영된다.
구는 지난 2018년 6월 30일 EBS 달서구지역 대학입시설명회를 유치해 수능대비 학습법과 수시·정시 대비 대입 성공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데 이어 매년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역량 강화를 위해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최신 입시정보와 학습전략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남구, 초등학생 대상 장애인 체험교실 운영
(사진 =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은 지난 19~20일 양일간 지역 내 대봉초등학교 1~4학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번 체험교실은 ‘함께 사는 세상, 하나 되는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함께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사)지체장애인협회 남구지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대봉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를 짚어가며 길을 찾는 시각장애 체험과 휠체어를 타고 경사로를 이동하는 지체장애 체험에 참여하며 장애의 불편함을 몸소 느껴 보았다.
입 모양을 보고 단어를 알아맞히는 청각장애 체험과 기초 수화 배우기 등 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장애의 불편함을 알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놀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조재구 구청장은 “초등학생들이 장애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북구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사진 =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이 ‘2018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북구는 기관표창인 국무총리상과 함께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대회에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한 삶 ‘토닥토닥 편한맘’이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사업추진을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와 임산부 수면관련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에 따라 보건소를 방문한 임산부에게 임산부 수면리듬검사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결과에 대한 상담 후 고위험일 경우 관련기관과 연계했다.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북구아이건강스타트와 연계해 취약계층 산모의 참여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민·관이 지혜를 모아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서 기르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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