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훈련은 지난달 29일 도내 최초로 특수학교와 10개 유관기관이 협력해 실시했다. 안동시 북북서쪽 6km 지점에서 규모 5.4규모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전기 누전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학생들 자체대피 등 초동대응에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이번 재난대비 월별훈련은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 332명의 발달장애 학생들과 교사들이 지진·화재 발생시 대피하는 종합훈련이다. 신체 장애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난대응에 적극적이고 차분하게 대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처능력이 부족한 학생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교직원의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킨 점과 경북도가 주관해 안동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김남일 재난안전실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재난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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