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EIC기술부에서 저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호 토론 학습을 하는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직원 상호 토론 학습을 통해 신입 직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습은 제철소 설비를 작동·관리하는 EIC기술부(전기·계측제어·컴퓨터 전문부서) 소속의 입사 7년차 이내 저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내년 8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직원 스스로 업무와 관련된 현안사항이나 관심 이슈를 발굴하고 학습해 상호 공유함으로써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EIC기술부는 설비작동 원리와 전기계측 제어 등 현장 이론과 실무를 모두 알아야 하는 업무 특성을 갖고 50대 이상의 고숙련 전문가들이 많아 젊은 직원들에게 직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내용은 명장, 자문교수, 사외강사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 후에는 직원들이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EIC기술부 김태훈 팀장은 “35년 이상 기술 노하우를 가진 명장과 파트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 토론 형식으로 직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이고 세대 간 소통도 활발해지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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