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시민들과의 소통·공감을 통한 인구·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3일 올림픽기념관(체육관)에서 ‘안산시민 2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민단체, 육아모임, 청소년, 청년단체, 결혼이민자 등 총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I love ANSAN, 안산의 미래를 스케치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10명이 한 팀을 이뤄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내가 사랑하는 도시 안산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원탁토론 형식으로 이뤄졌다.
토론에 앞서 진행한 ‘오늘의 기대’게시판에는 ‘사람이 모이는 안산, 청년이 행복한 안산, 살맛나는 안산, 젊음의 행진, 아이들과 행복한 마을에서 살아가기’ 등 다양한 시민의 기대로 채워졌다.
이날 3시간의 토론을 마치고 시민이 희망하는 미래의 안산이 스케치 됐다.
시민감독제 도입, 마을 내 공유공간 확대, 시민교육 강화, 공동체 활성화,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집값 안정, 청년 일자리 지원, 노인복지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 확충,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문화시설 확대, 안산의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 녹지보존, 교통이 편리한 도시, 관광도시 안산 구축을 통한 경제 활성화, 시민과의 소통 강화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감소되고 있던 안산시의 인구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고 10월을 기점으로 인구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안산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민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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