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과천시의 지역사회 나눔활동인 ‘나눔가게 기부릴레이’ 행사가 9회째를 맞은 가운데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는 과천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눈길을 끈다.
과천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4월부터 월 1회씩 추진해오고 있는 나눔가게 기부릴레이는 과천 지역 내 상가나 가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루 매출의 일정금액 또는 전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지난 5일에는 그레이스호텔(별양상가로2) 지하1층에 위치한 ‘해원복집’에서 9호점 행사가 열렸다.
그간 8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를 통해 총 951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돼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에 쓰였다.
나눔가게 기부릴레이 9호점 행사 당일에는 ‘해원복집’ 박수철 대표와 김종천 과천시장,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시민 등 50여명이 함께 참석해 기부 협약을 맺고, 나눔가게 기부릴레이에 참여하는 상가임을 알리는 현판을 입구에 달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해원복집은 지역 내 맛집으로 알려진 곳 중 한 곳으로 지난 2007년 ‘맛깔스런 경기 으뜸 음식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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