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산시청 제공)
[경산=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경산시는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2019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내년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패션산업과 소재산업, ICT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성장 산업이다.
대경권 내에는 1500여개의 관련 기업이 있어 성장 가능성은 잠재되어 있으나 기업의 영세하고 핵심기술과 전문인력 부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는 전량 일본, 중국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 국비 10억이 확보를 통해 지금까지 수입하고 있는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의 국내 생산이 이뤄지면 연간 1천억원의 수입대체효과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함께 2023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와 1500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시장은 “우리 시의 4차산업혁명 핵심선도사업이 국책사업으로 반영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기관이 마련됨에 따라 관련기업의 기술고도화 및 수요처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연구시설인 융복합 기술지원센터, 7만평 규모의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와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등 총 2500억원 투자 규모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는 ㈜다비치 안경체인을 비롯한 30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재료연구소 등 100개의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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