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 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지난 7일에는 구리시 인창동의 건원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들이 함께 김장 김치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 14가구에게 전달했다.
건원초등학교는 3년 전부터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관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건원초등학교 정효순 교장은 “매년 사랑을 실천해주는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건원초등학교 바자회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희 인창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건원초등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인창동 주민센터도 늘 이웃을 생각하고 행복한 인창동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갈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치운)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유경재)가 저소득 가정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동절기 안부 확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갈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장조림, 오징어 젓갈, 김 등의 반찬을 정성스레 준비하고 포장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 80가정에 전달했다.
김치운, 유경재 회장은 “어려운 어르신들 밥상에 놓일 생각을 하니 추운 날씨에 분주했지만 힘든 줄도 몰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이웃 지킴이로서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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