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2일 영상회의실에서 산학민관의 협력과 교류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찾기를 위한 ‘경주시 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26일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첫 회의를 열고 신임 위원 위촉과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분과장 등 임원 선출을 비롯해 분과를 개편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창섭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 최종 보고와 내년도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실천 계획과 함께 민선7기 4년간의 일자리 종합 마스터플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오창섭 공동위원장은 “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일자리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산·학·민·관 일자리창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 일자리 정책 및 우수일자리 협업모델 개발을 위해 위원 모두의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경주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과 30만 경제문화도시를 실현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경주농협, 사랑의 쌀 9000㎏ 기탁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12일 경주농업협동조합에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20㎏ 450포(2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유통과 소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경주농협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및 후원물품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받은 쌀 9000㎏은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현물지정 기탁을 통해 23개 읍면동의 생활이 어려운 복지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도석 경주농협 조합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도 돕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경주농협 임직원 여러분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탁해주신 쌀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사)전국한우협회경주시지부·한우청년회, 성금 700만원 기탁
(사진 = 경주시 제공)
(사)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와 한우청년회가 지난 12일 경주시를 방문해 연말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역 내 1000여 농가 회원과 함께 한우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성애원을 비롯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200㎏ 이상의 한우 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김영일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작은 정성과 나눔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희망2019나눔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사회 전반에 훈훈한 나눔의 미덕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 경주보건소, 2018 감염병 예방대책 평가 보고회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11일 더케이호텔에서 ‘2018 경주시 감염병 예방대책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감염병 관리 현황과 향후 대책 전반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주시의 감염병 예방대책과 역학조사 과정의 결과를 분석·평가하고 효율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종감염병 위기 시 대응 및 예방대책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교수의 ‘2018 경주시 감염병 발생 현황’이라는 주제로 최근 10년간 경주시 감염병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감염병 예방대책 및 역학조사 사업에 대한 계획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박지혁 교수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5년과 올해 발생한 메르스의 상황 비교와 대응에 대한 평가 및 개선점에 대해 강연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메르스 공포가 3년 만에 재발생됐지만 추가 확진자 없이 잘 마무리됐듯,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법정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한 초동대처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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