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응급구조과는 이달초 시행한 제24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3학년 졸업예정자 응시생 27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전체 1759명이 응시해 1554명(88.3%)이 합격했다.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은 1차 실기시험을 먼저 시행하며 실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필기시험을 시행하는데, 포항대 학생들은 실기시험과 필기시험 모두 합격한 것.
지난 2006년 개설된 포항대 응급구조과는 많은 졸업생들이 배출돼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공무원, 서울대학교 병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의 응급의료센터, 현대제철 및 포스코 등 대기업에 임용됐으며 구급활동을 비롯한 응급의료 일선에서 응급구조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응급구조과 학과장 배성주 교수는 “대학의 지원 아래 훌륭한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학생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응급구조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 응급구조과는 우수한 응급처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한국응급구조학회의 ‘응급구조(학)과 교육과정 표준화 연구’에서 제시한 교육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비교과 교육과정으로 미국심장학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정하는 기본소생술(BLS), 전문소생술(KALS) 및 대한응급구조사협회의 응급처치강사과정을 운영하는 등 질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 포항대, 中 강소식품약품직업기술대학과 학사교류 MOU 체결
<포항대학교 제공>
포항대학교는 지난 11일 평보관 2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강소식품약품직업기술대학(총장 풍봉)와 학사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양 대학의 주요 협약은 ‘복수학위프로그램’ 및 ‘국제화 연계 프로젝트’의 발전적 추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회의에 중점을 뒀다.
한홍수 총장은 “미래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식품의 상호 연구 및 정보공유를 위한 학생교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아울러 해외 일자리 취업을 위해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상호 협의·개발하자”고 말했다.
한편 강소식품약품직업기술대학은 강소성 정부가 후원하고 장쑤성 교육부가 이끄는 대학으로 식품과학, 약학, 건강과학 등 8개 단과대학 40여 개 학과 약 1만1000명의 재학생으로 역사 문화 도시인 강서성 화이안 시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대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어학연수,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국내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