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 2019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일반고가 1.03: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후기일반고(선지원고·추첨배정고)는 1만6657명 모집에 1만7193명이 지원해 지난해 1만6094명 모집에 1만6795명이 지원, 1.04:1의 경쟁률을 보인 데 비해 다소 감소했다.
선지원일반고와 추첨배정일반고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 있을 예정이며, 다음달 31일 추첨배정 일반고 합격(배정대상)자에 대한 배정고를 발표한다.
올해부터 후기고로 변경된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원서접수 현황은 대구외국어고가 모집인원 150명에 지원자 206명으로 1.3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사고인 계성고는 모집인원 350명에 지원자 241명으로 0.69:1의 경쟁률을, 대건고는 모집인원 320명에 지원자 320명으로 1.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일여고는 14일까지 서류제출이 최종 접수·마감되면 지원율을 알 수 있으며, 대구외국어고와 자사고 지원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대구가 타시도에 비해 학생수 대비 자사고 학교수가 많고, 정부의 자사고 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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