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각 구·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유통매장의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내년 1월부터는 대구 전역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유통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판매하는 봉투다.
대구시는 유통매장의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고,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군 의견 수렴을 거쳐 이같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유통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해당 구·군에서만 사용 할 수 있어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는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재도 개선을 통해 유통업체와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1회용 비닐봉투 사용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 봉투 제작·판매는 현행 구·군별로 그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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