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 선정은 한 해 동안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과 모범 근로자를 발굴·시상해 기업과 근로자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예우하기 위한 기업육성시책이다.
최고기업인은 대기업 부문·중소기업 부문 각 1명, 최고근로자는 남·여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최고기업인상 대(중견)기업 부문은 ㈜피엔티 김준섭 대표, 중소기업 부문은 ㈜윌테크 황인섭 대표가 선정됐다. 남자 최고근로자는 엘지디스플레이㈜ 정다운 선임, 여자 최고근로자는 윌시스템㈜ 박구남 차장이 각각 선정됐다.
㈜피엔티 김준섭 대표
㈜피엔티(김준섭 대표)는 2003년에 설립돼 2005년 구미 1단지로 이전한 구미 본사기업이며, IT용 소재 및 이차전지의 음극 및 분리막 소재, 코터, 슬리터 등 장비 제조회사이다. 2007년에 벤처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등록됐고, 2012년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김준섭 대표는 신규 고용창출과 매출 증대로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기숙사, 학자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근로자 복지증진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교 장학금 기탁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경북도 클린경영대상, 월드클래스 300기업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윌테크 황인섭 대표
㈜윌테크(황인섭 대표)는 구미 4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2008년 설립된 생산, 검사, 물류 등 공장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적극적인 대외 마케팅을 통해 대기업 1차 협력업체로 등록했다. 수출 중심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황인섭 대표는 한때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사람 중시 경영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기숙사, 직무발명보상제도, 동호회활동 지원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북도 신성장기업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등 수상 경력이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최고기업인 및 최고근로자는 내년부터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 참가 우선지원 등 예우 및 지원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종무식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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