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2018년도 총 14개 사업 60억48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개 사업 34억원보다 77%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올 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금장사거리-동국대간 도시계획도로(8억원), 현곡 상구-충효간 도로(5억원), 감포 대본2리 농어촌도로 확포장(5억원) 등 3개 사업 18억원이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사업으로는 ▲서천교 내진성능 보강(10억원) ▲구황교 내진성능 보강(10억원) ▲양남면 나산리 멀람들 교량 재가설(5억원) ▲제25호 태풍 항구복구비(11억원) ▲옛 효현교 철거(2억원) ▲건천 조전 박실세천 정비(3억원) 등 6개 사업 4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이다.
이달 말 확정 통보된 사업에 대해 2019년도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책사업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 불법촬영 범죄탐지기 구입비,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비, 착한가격업소 운영과 갈등관리․협력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사업 등 5개 사업 1억4800만원을 확보했다.
주낙영 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역 발전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시민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민축구단,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클럽상’
(사진 = 경주시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JW매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2018 KFA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우수클럽상에 경주시민축구단을 비롯해 제주시청, 서울송파구여성축구단, 대전위너스타, 대구J싸커, 완주군여학생초등부축구교실 등 6개 클럽을 선정했다.
2008년 창단해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 ADVANCED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경주시민축구단은 올해 16승 2무 4패의 성적으로 2018 K3 정규리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2018 K3 ADVANCED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이천시민축구단을 꺽고 2011년 우승 이후 7년만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아마추어 최강자로서의 명성을 다시 알렸다.
주낙영 시장은 “한해 동안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 준 경주시민들에게 정말로 값진 선물”이라며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과 우수한 축구 인재 양성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황의조(26) 선수와 장슬기(24) 선수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 경주보건소, 치매보듬마을운영협의회 간담회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보건소는 지난 17일 11시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치매보듬마을’ 운영을 위한 치매보듬운영협의회 및 자문위원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치매보듬운영협의회는 경주시 보건소, 동국대학교·위덕대학교 교수, 동궁원 원장, 불국동, 보덕동 보듬리더 등 민·관·학 중심으로 구성돼 치매 친화마을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주민 기초조사, 치매선별검사, 치매쉼터 운영, 치매 서포터즈 양성, 지역주민 참여 치매예방 강화 프로그램 등 치매예방 및 진행 지연을 위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매보듬마을 주민기초조사에 대한 안내와 상반기 활동일정을 조율하는 등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간담회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배려로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치매보듬마을 조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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