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본청 및 구·군의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대구시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경과와 내년 개선방향을 보고하고, 제도운영에 참여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련분야 전문가, 공무원이 주제별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주민참여예산제 발전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한 위원과 우수사업을 제안한 시민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이 주어졌다.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2015년 73억원 규모로 시작해 2016년 95억원, 지난해 130억원, 올해 140억원으로 점차 확대됐다.
이달에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행안부장관상과 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권영진 시장은 “내년부터는 주민참여예산 전담팀을 신설, 제도 운영을 내실화하고 구·군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연계해 좋은 시책들을 공유·보완해 가면서 시민들에게 더 많은 참여기회와 결정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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