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마일리지로 몸살을 앓기 시작하자, 이와 유사한 ‘오케이캐시백’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그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97년 SK(주)가 주유마일리지 서비스인 ‘엔크린 보너스’ 카드를 선보인 이래, 지난 99년 기존의 서비스에다 SK텔레콤의 ‘리더스클럽’, ‘TTL’ 서비스 등을 모두 통합시켜 ‘오케이캐시백’ 마일리지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SK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약 1천8백여만명 정도.
SK측이 바짝 긴장을 하고 나선 것은 이 ‘오케이캐시백’ 서비스의 적립 포인트가 SK가 향후 고객들에게 물어줘야할 금액이라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캐시백 포인트’는 SK의 잠재부실이나 다름없는 것. SK관계자에 따르면 한달 평균 포인트 적립액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80억원 정도. 1년에 대략 1천억원 정도인 셈이다.
현재 SK는 한해 캐시백 충당금으로 1천5백억원 정도를 쌓아두고 있는 상태여서, 당장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사례에서 보여지듯이 향후 적립포인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 등을 감안해보면 SK로서는 여간 고민이 아닌 셈이다. [연]
경제 많이 본 뉴스
-
[단독] 정용진 신세계 회장, ‘모친에게 샀던’ 한남동 땅 부영에 255억 원에 팔았다
온라인 기사 ( 2026.05.09 12:01:22 )
-
민희진 대표 후임 김주영 전 어도어 대표, 하이브 떠났다
온라인 기사 ( 2026.05.15 10:25:19 )
-
두 달 내 실적 내 상폐 모면? 금양 ‘몽골 광산’ 카드 의구심 쏠리는 이유
온라인 기사 ( 2026.05.14 17:02: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