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전케이피에스가 26일 한전KPS 본사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협력재단)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한전케이피에스(이하 한전KPS)는 26일 한전KPS 본사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상생기금은 지난 2015년 11월 여·야·정 합의에 따라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기업과 농어촌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협약에 따라 한전KPS는 올해 안에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해 내년부터 전라남도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관리사업, 태양광패널 설치지원 등 지역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시행하게 된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협력재단과 함께 농어촌 현실에 적합한 기금지원 방안을 모색해 전라남도 농어촌지역사회의 상생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노섭 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은 “협력재단은 한전KPS의 농어촌기금이 전라남도 농어촌지역에 실효성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최근 사회공헌활동이 위축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어촌·농어민과의 상생을 위해 한전KPS가 기금을 출연한 것은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협력재단은 농어촌기금이 농어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집행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