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는 2일 울산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창조홀에서 열린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청년 해외진출분야 단체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수상에서 국내 취업은 물론 해외 일자리를 찾는 학생들을 적극 지원, 해외 우수기업 진출을 성사시키며 해외취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0여 년 전부터는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했다. 2007년에는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 ‘일본기계자동차반’을, 컴퓨터정보계열에 ‘일본IT기업주문반’을 각각 신설해 본격적인 해외 취업문을 두드렸다.
현재는 ▲일본전자반도체반 ▲전기메카트로닉스반 ▲재팬비즈니스반 ▲관광비즈니스반 ▲호텔매니지먼트반으로 확대해 총 8개 반을 개설 중이다.
해외취업반은 소수정예화 한 30명 내외로 반을 편성해 해외 현지기업 요구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다. 방학을 이용해 해외현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기업문화 체험과 실생활 언어 습득 등 해외취업 동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3년 전부터 해외기업을 초청, 해외취업박람회를 열어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글로벌현장학습’, ‘K-MOVE스쿨사업’, ‘청해진대학사업’에 선정되면서 해외취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졸업자 중에는 165명을 해외로 진출시켰다. 2014년 68명이던 해외취업은 2015년 72명, 2016년 97명, 2017년 9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 간 해외취업은 501명이다. 올해 졸업예정자 중에서는 이미 180여 명이 해외 기업에 취업이 내정된 상태다.
이들 대부분은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에미레이츠항공, 호주 노보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들에 취업했다. 영진은 최근 2년 연속 해외취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재영 총장은 “해외취업특별반, 해외현지학기제 운영에 더해 글로벌현장학습사업과 K-Move스쿨사업 참여 등 대학에서 10여 년 간 공을 들인 결과 해외 기업들이 우리 학생들을 선점하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면서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교직원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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