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혹한의 추위를 맨몸으로 이겨내는 열정의 마라토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제12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오는 6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932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두류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두류공원 주변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2008년 시작된 전국새해알몸라톤대회는 매년 첫 번째 일요일 열리는 대회로 5㎞, 10㎞코스를 청년부, 장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여자는 자유복장, 남자는 반드시 상의를 벗고 참가해야 한다.
올해 최고령 참가자는 이규석(88·5㎞)씨, 최연소자는 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김민서(5·5㎞)양이다. 단체참가팀은 66개팀 348명이다.
구간은 두류야구장을 출발, 2.28기념탑을 지나 두류공원네거리~문화예술회관 입구~두리봉삼거리~대성사삼거리~두류테니스장 입구~이랜드 입구 네거리를 거쳐 2․28기념탑으로 돌아오는 5㎞ 순환코스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시상금과 기념품, 메달, 기록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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