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직업진로 체험학습 사업은 직업진로 성향 분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과체험, 직업교육·창업교육 체험, 직업 진로 캠프 등으로 구성됐다. 중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운영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단계의 이 사업은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학벌중심의 진로 계획이 아닌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설계로, 역량중심의 능력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고교 진학과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도교육청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에 경영·금융, 보건·복지, 디자인·문화컨텐츠, 미용·관광·레저, 조리, 건설, 기계, 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인쇄·출판·공예, 농림·수산해양 분야에 대해 인력양성 유형별로 구분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거점 6교를 육성, 경북 직업진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2020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진로 체험학습 사업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의 고교 진학과 진로 선택에 폭을 넓히고, 진로 설계 능력을 신장시켜 꿈을 키우는 진로교육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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