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명시가 아이와 맘 편한 정책이 전국의 수범사례로 평가받으며 전국 지자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아이 안심 돌봄터’ 사업 등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광명시에서 전국적으로 모델이 되고 있는 사업들을 보면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구성 운영, 아이 안심 돌봄터 사업 등이 대표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6년 6월에 ‘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구성과 함께 ‘아이와 맘 편한 도시만들기’ 조례를 제정하면서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펼쳐왔다.
그 결과 저출산 대책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친화 국정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달 18일 2018년 가족친화 및 정부포상 수상 수여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가족친화 우수기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2019년에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를 위한 기업 컨설팅 추진과 아이와 함께 추억이 담긴 행복한 가족사진전을 개최해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일과 가정 균형을 통한 가족친화적인 광명조성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저출산을 극복하, 맞벌이 부부의 최대 고민인 아이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의 확대를 추진한다.
돌봄터는 기존에 2개소에서 신규로 1개소를 늘려 아이돌봄터와 맘편한 쉼터, 어린이 도서관 등 복합공간으로 이용하게 된다.
돌봄터는 소득과 무관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우선으로 방과후에 진행되며, 기존 돌봄터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신규 돌봄터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4개분과 활성화를 통한 정책 발굴을 추진한다. 시장과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57명의 위원으로 정책홍보, 임신출산지원, 보육교육지원, 일자리주거지원 분과로 구성된다.
위원회에서는 아이와 맘 편한 정책 자문과 의견수렴 등 시와 중앙정부 출산 정책을 공유하면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추진 동력 및 출산정책 의견을 조율한다.
시는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근로형태 다양화로 시간연장 보육 수요 증가에 따라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확대한다.
어린이집은 국공립 3개소를 비롯해 민간 1개, 가정 1개소 등 모두 5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간호사, 보육교사 자격을 가진 고학력 고숙련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신출산육아전문가 방문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출산 전·후 120가정이다.
이들 육아 전문가들은 임신, 출산, 육아관련 정보 및 조언과 함께 주1회씩 대상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신 20주 이상~출산 9개월 미만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임신·출산과 보육·교육, 일자리·주거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과 출산 및 다자녀 지원정책을 발굴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가족친화정책을 펼치는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22@ilyo.co.kr